
《 경복궁 》1868년 중건 당시 경복궁은 전각만 500여 동 7000여 칸이 들어선 위엄 서린 궁궐이었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박탈한 일제는 조선의 독립 의지를 꺾기 위해 경복궁부터 망가뜨렸다. 경복궁 전각 3분의 2가 1910년 경술국치 이전에 뜯겨나갔다.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 현장이었던 건청궁도 1909년 사라졌다.조선총독부는 합방 후인 1915년 9월 ‘시정 5년 기념 조선물산공진회’를 개최하며 세자 부부의 침전인 자선당 등 전각 15동을 뜯어냈다. 전시장 부지 마련이란 구실을 달았다. 광화문과 근정문 사이에 있던 흥례문도 이때 헐렸다. 그 자리에 훗날 1926년 조선총독부 청사가 들어섰다. ♡ 조선 고종 때 경복궁 중건 (1868년) 1868년 중건 당시 경복궁은 전각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