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계산방/백인현미술관

송계산방 - 백인현 미술관/송계산방 작품전

2018 올해의 관광도시 - 공주 <공주를 그리다>전 : 백인현 작품

송계, 송계산방, 송계산방주인 2018. 1. 1. 21:22









작품 원본



백인현 (白仁鉉, PAEK, IN-HYUN)

 

1987-현재, 공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개인전 17(요산요수 한국화/한국화 한지민예품/도자회화/생활도자 개인전)

        그룹전 및 초대전, 미술대전 심사위원 500여회

1981- 한국미술협회 공주지부 창립회원 및 지부장

1982- 충남, 대전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운영위원

1983- 충남한국화협회 창립회원 및 협회장

2004- 한국화 한지민예품전 기획, 추진위원장

2007- 백제문화제 충청남도 집행위원, 공주시 집행위원

        백제문화예술네트워크 대표

저서 : 한국화 한지민예품교육(,,고 전통미술교육)

화집 : 송계산방 백인현(한국화 작품집)

        요산요수 백인현(한국화&사진 작품집)

한국화 한지민예품연구소 소장, 송계산방주인

 

* 32553 공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 T. 010-8355-3900 / pih-koreap@hanmail.net

* 32909 충남 논산시 연산면 사포리 180-2 (송계산방)

 

<작품 캡션>

요산요수 2017 계룡산의 가을 / 117.5cm+60.0cm / 격자창에 수묵+석채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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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 그림의 주제는 논어<옹야>편에 나오는 지자(知者)는 요수(樂水)요 인자(仁者)는 요산(樂山)이라 지자(知者)는 동()하고 인자(仁者)는 정()하니 지자(知者)는 락()하고 인자(仁者)는 수()한다는 문장을 요약한 요산요수(樂山樂水)’.

 

송계의 그림을 말함에 있어서는 오방색 그림을 말하지 않고서는 안 된다. 오방색. 동향철학의 근간으로서 음양오행설에 근거한 다섯 가지 색깔을 말한다. , , , , 그리고 황. 제각기 동서남북 중앙의 방위를 가리키고, 춘하추동과 간절기를 상징하며 유교의 사단(四端)에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가리키며 부처의 생로병사(生老病死)를 또한 포함하는 것이 오방색이다. 격자창을 이용한 오방색 그림. 도자기 판에 그린 오방색 그림. 그것은 이제 송계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다시피 했다.

 

송계의 오방색 그림은 매우 말쑥해 보인다. 산과 들과 계곡, 그리고 그 위에 떠있는 해와 달이 전부다. 나무나 풀이나 인물도 없다. 마음을 가지고 그림을 보는 사람이라면 그런 형상들이 공주의 그것과 많이 닮아 있다는 것을 대번에 짐작하게 될 것이다. 송계는 격자창 그림에서 격자창까지도 그림으로 보아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려지지 않은 부분이 훨씬 더 큰 메시지를 담고 있을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언외지언(言外之言). 말 밖의 말. 이제는 그의 그림에서 그려지지 않은 부분의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우리의 몫이 아닐까 한다.

 

나태주 (시인, 전 공주문화원장)